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에어컨·선풍기 화재는 2,184건이었고, 사용량이 많은 7~8월에 집중됐다고 해요. 숫자만 보면 한여름에만 조심하면 될 것 같지만, 먼지와 습기를 그대로 둔 채 한 철을 넘기면 다음 여름에 꺼냈을 때 상태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. 켜자마자 올라오는 퀴퀴한 냄새, 날개에 눌어붙은 먼지, 건전지에서 흘러나온 액체로 상한 리모컨이 대표적인 경우예요. 이런 일은 넣어두기 전에 몇 가지만 챙겨도 꽤 줄일 수 있는 편입니다. 이 글에서는 여름 가전 정리를 에어컨, 선풍기, 제습기 순서로 나누어서, 제조사 고객지원 안내를 기준으로 차근차근 짚어 볼게요.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둘 순서가전마다 세부 방법은 달라도 큰 흐름은 같아요. 먼저 말리고, 그다음 닦고, 마..